충북도와 충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수소충전소 내 핵심 설비·부품의 내구성 및 효율 향상' 공모에 선정돼 국비 156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충북도·충주시, 수소충전소 핵심설비 국산화 공모 선정
이 사업은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 핵심 설비의 100% 국산화를 위해 마련됐다.

도와 충주시는 국비를 포함한 총 196억원을 들여 수소충전소의 핵심 설비인 압축기, 냉각기, 충전기 등의 부품 내구성 1.5배 향상과 에너지 사용량 20% 저감을 목표로 기술개발 및 통합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내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생산·활용 실증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이 같은 작업에는 고등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고려대학교, 창원산업진흥원, MSENG 등이 함께 한다.

도 관계자는 "수소충전소 핵심 설비의 국산화를 통해 부품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고 경제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