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0억원 예산 신청…내년부터 2027년까지 관람 환경 개선

강원 속초시립박물관 증축과 리모델링 관련 사업 타당성 적정 판정을 받아 개선공사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속초시립박물관 증축·리모델링 '청신호'…사업 타당성 적정
15일 속초시립박물관에 따르면 개관 이후 19년이 지난 건물과 전시시설의 관람환경 개선을 위한 증축 및 리모델링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증축 및 리모델링 타당성 사전평가'에서 '적정' 판정받았다.

속초시립박물관은 사업 선결 조건을 갖춤에 따라 앞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지방재정투자 심사를 거쳐 다음 달께 예산(140억원)도 신청할 방침이다.

계획대로 사업예산을 확보할 경우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증축 및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증축은 유휴공간을 활용한 수장고, 테라스 전망대, 북카페형 워크센터, 매표소, 공중화장실이다.

또 노후 전시시설에 대한 리모델링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속초시립박물관 증축·리모델링 '청신호'…사업 타당성 적정
이병선 속초시장은 15일 "사업 적정 판정을 받아 예산도 차질 없이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증축과 리모델링 사업이 완료되면 박물관 기능 강화와 디지털콘텐츠 기반의 전시실 개편으로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