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수상 기업에 맞춤형 실증 장소 제공
광주 창업 실증 경진대회 대상에 에스씨크리에이티브
광주시가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도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창업 기업에 지역 곳곳을 시험 무대로 내준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창업기업제품 실증 경진대회'를 열고 대상에 확장 현실 융합 시스템 설루션을 선보인 '에스씨크리에이티브'를 선정했다.

광주시는 대회를 앞두고 공모에 지원한 44개 기업 중 14곳을 서면·대면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이 중 '시원한 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해 폭염 저감 제품을 실증할 2개 기업을 제외한 12개 기업이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다음 달부터 시유지, 공공 시설물 등 제품·기술 실증에 필요한 장소를 맞춤 지원받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해 선정된 기업들이 실증 지원사업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로 국내외 판로 개척과 매출 상승 등 값진 성과를 이뤘다"며 "올해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가득한 창업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