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병풍도 맨드라미 정원에 꽃양귀비 활짝
전남 신안군 병풍도가 빨갛게 물들었다.

'바다 위 꽃 정원'이라는 병풍도 맨드라미정원에는 1억400만 송이의 꽃양귀비가 만개했다.

이달 중순 절정에 이르면서 절경을 연출하고 있다.

꽃양귀비는 양귀비과의 한해살이풀로 우미인초(虞美人草)·개양귀비 등으로도 불리며, 주로 5월에 붉은색 또는 주황색 꽃이 핀다.

꽃양귀비에 취해 노두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한국의 산티아고라 알려진 기점·소악도의 12사도 작은 예배당 미술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신안 병풍도 맨드라미 정원에 꽃양귀비 활짝
박우량 신안군수는 15일 "천혜의 자연경관과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병풍도에서 가족들과 연인, 지인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병풍도에서는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형형색색으로 물든 '2024 섬 맨드라미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