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영상자서전' 사업의 인지도와 참여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영상자서전 참여해 보세요"…충북도, 범도민 이벤트 진행
15일 도에 따르면 김영환 지사의 대표공약으로 2022년 9월 첫선을 보인 영상자서전은 도민의 인생 이야기를 영상으로 촬영해 공유하고, 후세에 전승하는 일종의 기록문화운동이다.

충북도민이면 누구나 자신의 진솔한 인생기록을 10분 분량의 영상 콘텐츠로 무료 제작할 수 있고, 이 영상은 충북의 영상기록물로 영구 보존된다.

유튜브 '충북영상자서전' 채널에도 공개돼 가족, 친지, 이웃은 물론 후세와도 공유할 수 있다.

도는 이 사업의 홍보 일환으로 이번 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7주간 '세상을 바꾸는 시니어' 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

주제는 '나의 인생을 바꾸게 한 가족, 친구, 기억 담기'와 '가족과 함께 한 5월의 행복만들기'이다.

이 같은 내용의 3∼5분 분량 영상 창작물을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14명에게 각 10만∼50만원의 상금을 준다.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영상자서전과 함께하는 인생사진 프로젝트'도 펼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무료로 인생사진(영정사진)을 찍어주고, 동시에 영상자서전 촬영까지 해주는 이벤트다.

일반인도 3만원만 부담하면 똑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충북도노인종합복지관(☎ 043-265-5305)을 통해 받는다.

인원은 선착순 200명으로 제한한다.

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달 말까지 부모·조부모가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담은 5∼10분 분량의 영상을 제작·제출한 직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최대 30명까지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영상자서전 유튜브 채널 구독 및 댓글을 남긴 도민에게는 추첨(70명)을 통해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한편 이달 8일 기준 영상자서전 사업 누적 참여 인원은 7천296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