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 신청사 부지 최종 결정…연초면 연사리 일대
경남 거제경찰서 신축부지추진위원회가 14일 자체 공청회를 열어 경찰서의 새로운 청사 위치를 연초면으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지역 내 14개 후보지에 대한 치안 균형, 접근성, 시민여론 등을 고려해 신청사 부지를 연초면 연사리 811번지 일대로 결정했다.

해당 부지는 지역 균형과 시민 접근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986년에 지은 거제경찰서 건물은 경남 23개 경찰서 중 가장 오래됐다.

건립 당시 3급지에 직원 200여명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1급지에 직원에 400여명으로 늘어 업무 공간과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19년 사업비 277억원을 확보해 신청사 건립을 추진했으나, 예정 부지와 관련해 공사 지연 등으로 추진이 무산된 바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신축이 원활히 진행되기 위해서는 도시계획 변경, 추가 예산확보 등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시민과 관계기관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