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신기술의 위협'…KF, 온라인 체험 전시회 개최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분쟁·자연재해 등 갑작스레 발생한 위기 상황에서 디지털 신기술이 불러오는 새로운 위협을 체험하는 '디지털 딜레마' 온라인 전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KF글로벌센터 메타버스(www.kf.or.kr/metaverse)에서 31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디지털 딜레마 상황에서 시민이나 인도주의 활동가로서 대처하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연계 행사로 오는 24일 오후 KF글로벌센터 메타버스 내 콘퍼런스홀에서 필립 스톨 국제적십자위원회 수석기술외교담당관의 특별 강연회도 열린다.

강연에서는 디지털 신기술이 인도주의 활동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비롯해 분쟁 및 재난 속에서 인공지능(AI), 드론, 딥페이크 기술 등이 불러오는 새로운 위협에 대해 소개한다.

이 행사는 올해로 7회를 맞은 주한스위스대사관의 '한-스위스 혁신주간'(20∼24일)을 기념해 국제적십자위원회와 함께 마련됐다.

KF 관계자는 "한국과 스위스, 나아가 전 세계인들이 KF 글로벌센터 메타버스에 접속해 디지털 공공외교를 체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시와 강연을 통해 디지털 신기술로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위기를 공유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 관련 세부 내용은 KF 누리집(www.kf.or.kr) 및 누리 소통망(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