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9명 일자리 창출·207명 전문인력 양성…도내 7개 기업 지원
전북 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 사업 10년 만에 종료…71건 발굴
전북특별자치도의 '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이 전문인력 207명을 양성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올해 마무리된다.

이는 농생명 산업에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지역에 소프트웨어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14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1단계(2015∼2019년), 2단계(2020∼2024년)로 나뉘어 추진됐다.

1단계는 농생명 분야에 소프트웨어를 적용,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하고 2단계는 137억원이 들어가는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팜 소프트웨어 융합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이러한 단계를 거쳐 현재까지 589명 일자리 창출, 207명의 전문인력 양성, 신사업 발굴 71건, 규제 샌드박스(현행 규제 유예제도) 발굴 6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고 도는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2가지 사업으로 기업 지원을 추진한다.

도는 '소프트웨어 융합 제품 상용화 지원 사업'에 동방이노베이션, 에이피엔 등 2개 사를 선정하고 기업당 연간 1억6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소프트웨어 융합 제품 고도화 지원 사업'에 선정된 셈즈게임즈, 다온정보기술, 서포트, 이모션, 바이오라인 등 5개 사에 기업당 연간 1억원을 지원한다.

최창석 도 미래산업과장은 농생명 산업과 소프트웨어·정보통신기술의 융합은 비즈니스 영역 확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 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