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안전체험교육관'서 민방위교육 이수 가능해졌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2년차 이상의 민방위 대원이 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서 안전체험교육을 이수하면 민방위 교육을 대체할 수 있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이 교육관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민방위교육 인정 안전체험관'으로 지정된 데 따른 것이다.

구는 이달부터 이곳에서 관내·외 민방위 대원을 대상으로 '자율참여형 민방위교육'을 하고 있다.

자율참여형 민방위교육은 2년차 이상 대원이 공식 민방위교육(집합·사이버교육)을 이수하는 대신 안전체험관 프로그램을 연차별 기본교육 시간만큼 이수하면 그해 민방위교육을 받은 것으로 인정받는 제도다.

전국적으로 자율참여형 교육이 인정되는 안전체험관은 총 10개 시도에 15곳이 있다.

구는 "기존 관내 정식 민방위 교육 장소는 송파구민회관, 송파여성문화회관 등이 있었는데, 이번 추가 지정으로 송파구 일대 민방위 대원들의 교육 편의가 향상되고 선택지가 다양해진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수로 인정되는 수업은 화·목·금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재난 및 응급처치 교육'이다.

교육 희망자는 송파안전체험교육관 누리집에서 온라인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해서 교육받으면 된다.

서강석 구청장은 "대원들의 교육 접근성이 개선되고 양질의 시설에서 실감 나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위기대응능력도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파안전체험교육관'서 민방위교육 이수 가능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