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경영난 심화 법인택시 부제 재도입 심의 요청
부산시가 1년 반 만에 부산 법인택시업계의 부제를 재도입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부산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에 부산 택시 부제(강제 휴무제) 재도입 심의를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2022년 11월 법인 택시 6부제 해제 당시 부산 법인택시 회사의 월간 영업 실적은 244억여원이었는데 올해 4월 217억여원으로 감소하는 등 경영난이 심각하다.

더욱이 코로나19 유행으로 승객 급감에서 비롯된 기사 퇴직 후 부족 현상은 코로나19가 끝난 뒤에도 회복되지 않아 택시업계의 어려움이 크다.

시는 이런 택시업계의 의견을 첨부해 국토부에 부제 재도입 심의를 요청했다.

법인택시와 달리 개인택시업계는 심야시간대 승차난 해소 등을 이유로 부제 재도입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