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 안골일반산단 입주 예정기업 12곳과 상생협약
경남 창원시는 13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올해 말 준공되는 안골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기로 한 12개 기업과 상생발전 협약을 했다.

상생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제조업 5개사, 물류업 7개사다.

이들 기업은 안골일반산단이 국내 최대 물동량을 가진 부산항 신항과 인접한데다 향후 가덕도신공항 개항 및 진해신항 개장 등을 고려할 때 제조·물류업 수출입을 위한 최적지로 판단했다.

시와 기업들은 이날 협약식에서 상호 동반성장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자고 약속했다.

안골일반산단은 진해구 안골동 산59번지 일원에 24만384㎡ 규모로 조성된다.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입주 예정기업들은 안골일반산단 준공 이후 공장 신설 등 총 2천억원 상당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골일반산단 산업시설용지는 14만4천657㎡ 규모로, 현재 분양이 완료됐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안골일반산단이 본격 가동되면 대규모 생산유발효과와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인한 진해 동부권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가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