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손실 39억원으로 14% 감소
뷰노, 1분기 매출 55억원…작년 동기 대비 212%↑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1분기 연결 기준 5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약 212%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39억원으로 같은 기간 약 14% 줄었다.

뷰노는 영업손실에 대해 해외 진출을 위한 영업·마케팅 비용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뷰노는 의료 공백 속에서도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의 청구 병원이 지난해 60곳에서 현재 85곳으로 늘어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했다고 매출 성장 배경을 설명했다.

해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약 190% 증가했다.

다음 달부터 일본에서 AI 의료기기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병원이 확대됨에 따라 AI 흉부 CT 영상 판독 보조 설루션 '뷰노메드 흉부 CT AI'의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회사는 전했다.

김준홍 뷰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매출은 앞으로 회사를 이끌 주요 경영 방향이 모두 반영된 성과로, 기존 목표로 했던 2024년 분기 기준 흑자 및 2025년 연간 흑자 달성 가능성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뷰노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향후 회사의 비전과 주요 전략을 적극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실제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