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1분기 순이익 507억원 '사상 최대'…작년 동기의 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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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는 1분기 순이익이 507억원으로 집계돼 작년 동기(104억원)의 5배 수준이자, 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고 13일 밝혔다.
직전 최대 순이익 기록은 2022년 1분기의 457억원이다.
1분기 말 수신 잔액은 23조9천700억원, 여신 잔액은 14조7천6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말(19조700억원, 13조8천400억원)과 비교해 25.7%, 6.6%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아파트담보대출 상품 잔액은 약 1조원, 전세대출 잔액은 약 3천억원 증가했다.
고금리 시기 대출자산을 확대하면서 1분기 이자이익은 1천357억원으로 작년 동기(1천29억원) 대비 31.9%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157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81억원)의 2배 수준을 나타냈다.
증권사 계좌 개설, 운용 수익 확대 등이 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게 케이뱅크 측 설명이다.
건전성지표는 지난해 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케이뱅크의 연체율은 1분기 말 기준 0.95%로, 지난해 말 0.96%보다 0.01%포인트(p) 개선됐다.
한편 충당금 적립은 축소됐다.
케이뱅크의 1분기 충당금 적립액은 484억원으로 작년 동기(602억원)보다 19.7% 감소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다양한 고객 혜택과 금리 경쟁력을 고객에게 인정받은 것이 분기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올해는 생활과 투자 영역의 상품 서비스 차별화로 고객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중저신용대출 등 상생금융 실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