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59.4t 납품…지역 쌀 소비 촉진·농가 소득 증가

강원 춘천시가 지역 대학교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지역브랜드인 소양강쌀을 납품해 소비 촉진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천원의 아침밥은 정부와 지자체, 학교가 지원해 교내 식당에서 아침을 1천원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춘천시, 대학 '천원의 아침밥'에 소양강쌀 납품
학생 건강 도모와 지역 쌀 소비 촉진을 위해서다.

춘천시는 올해 강원대, 한림대, 한국폴리텍대 춘천캠퍼스 재학생 7만9천200명 대상 사업의 식비 일부를 국·도비를 합쳐 지원하고 있다.

춘천시는 이중 아침밥에 사용하는 쌀을 지역브랜드인 소양강쌀로 납품하기로 했으며, 올해 연간 59.4t을 소비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역브랜드 쌀 납품에 따라 쌀값 하락과 브랜드 경쟁력 약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

이성휘 식품산업과장은 12일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지역 내 모든 대학이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예산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