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이달 말 'SEC 견제' 법안 표결 부친다
미국 하원 규칙위원회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을 향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남용을 막기위한 '21세기 금융 혁신 및 기술(FIT21)' 법안 표결을 이달 말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패트릭 맥헨리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은 "그동안 미국 가상자산 생태계는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FIT21은 규제 명확성을 제공하기 위한 초당적 노력의 정점"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FIT21 법안은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명확한 규제 및 가상자산 관할권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아울러 투자 계약의 일부로 제공되는 가상자산에 대한 SEC의 관할권을 확실히 규정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이를 통해 시장 참여자들은 가상자산 거래가 SEC와 CFTC 중 어느 관할권에 속하는지를 확실하게 판단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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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