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환자 위해 3년 기른 모발 또 기부 해군장교 "보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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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해군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기지사령부 소속 이수정 대위는 3년간 기른 모발을 소아암 환자를 위해 특수가발을 제작하는 단체에 최근 기부했다.
모발 기부를 위해서는 최소 길이 25㎝ 이상에 파마, 염색 등을 하지 않아야 하므로 모발 관리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 대위의 모발 기부는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다.
그는 첫 기부 당시 소아암 환자 가발 구매비가 수백만원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2년간 기른 모발 30㎝를 가발 제작을 위해 기부했다.
이수정 대위는 "첫 기부 후 기증한 모발이 잘 활용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번에도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해 보람찬 일을 계속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