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공공산후조리원 조성 지원…광역·기초지자체 협업 전국 첫 모델
양양군 육아지원센터 준공…"출산·돌봄 원스톱 서비스 제공"
강원도가 지역균형발전 시범사업으로 선정해 지원한 양양군 육아지원센터가 9일 준공했다.

도와 양양군은 이날 김명선 행정부지사, 신경호 도교육감, 김진하 양양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양군 육아지원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양양 육아지원센터는 공공산후조리원을 비롯해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작은도서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 7개 시설로 구성돼 있다.

이곳은 광역·기초 자치단체가 협업해 출산부터 부모와 아이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돌봄까지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양육 친화 모델이라고 강원도는 설명했다.

도는 2021년 지역균형발전 시범사업으로 양양군 공공산후조리원 조성사업을 선정, 최근 3년간 도비 19억원을 지원했다.

양양 육아지원센터 조성 사업에는 국비 등 327억여원이 투입됐다.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도는 출산·보육·돌봄 인프라 확충 등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역소멸 위기를 도민들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양군 육아지원센터 준공…"출산·돌봄 원스톱 서비스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