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배우 감싼 마크롱 "가해자 옹호 아냐"
마크롱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보도된 프랑스 여성 전문 잡지 엘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12월 말 프랑스5 방송에 출연해 "(드파르디외가) 프랑스의 수치냐"고 반문하며 "그는 위대한 배우이자 천재적 예술가로 프랑스를 자랑스럽게 한다"고 말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 발언에 대해 마크롱 대통령은 "무죄 추정의 원칙을 존중하고 싶을 뿐"이라며 "법원도 이런 원칙을 토대로 10월 판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여성에 대한 깊은 존경과 여성의 말에 대한 큰 신뢰를 갖고 있다"며 "최우선 순위는 언제나 피해자를 보호하는 것이며 이는 드파르디외 사건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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