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투수 이종민, 1군 엔트리 제외…외야수 이주형 복귀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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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자리를 비운 외야수 이주형(23)은 1군 복귀를 눈앞에 뒀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8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오늘 오전에 코치진과 회의해, 이종민을 1군 엔트리에서 빼기로 했다"며 "이종민은 퓨처스(2군)리그에서 한 차례 선발 등판하고, 경과가 좋으면 다시 1군으로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민은 7일 고척돔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9피안타 8실점 했다.
올 시즌 이종민의 성적은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7.90이다.
홍 감독은 "아쉽지만, 이게 우리 선발진의 현주소"라고 곱씹으며 "애초 이종민은 12일 한화 이글스전 선발이 예정됐지만, 2군에서 재정비를 한 뒤에 다시 등판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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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483(29타수 14안타)의 고감도 타격감을 뽐내다가 허벅지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던 이주형이 곧 1군으로 올라온다.
이주형은 8일 신안산대학과 평가전에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성적은 2타수 무안타 2볼넷이다.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타격에는 문제가 없다는 걸 확인했다.
홍 감독은 "이주형의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
하지만, 타격은 가능한 상황"이라며 "오늘 다시 이주형의 몸 상태를 점검하고서, 1군에 올라올 정도가 된다면 부상 부위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1군에서 활용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주형은 지난달 11일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미세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아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짧은 재활을 마친 이주형은 7일 단국대(1타수 무안타 2볼넷), 8일 신안산대와의 평가전에서 실전 테스트를 치르며, 1군 복귀 준비를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