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취약계층 아동 지원 기금 5천만원 전달
현대자동차 노사는 7일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를 방문해 지역 아동 희망 나눔 기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현대차 노사가 2017년부터 진행 중인 '소원을 부탁해' 사업에 쓰인다.

이 사업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 소원을 접수해 아이들 꿈을 실현해주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는 지역 취약계층 아동 90명 소원을 지원해줄 계획이다.

노사는 초록우산 울산지역본부를 통해 5월까지 접수한 사연 심사를 거쳐 6월부터 오는 7월까지 소원 성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난해 사연 중에는 "교사가 되고 싶어 열심히 공부하고 있지만 책상이 없어 엎드려서 책 읽기가 너무 힘들다"는 한부모가정 8세 아이와 "많은 가족이 함께 지내는데 생활 가구가 없어 옷장과 서랍장이 있는 행복한 집이 됐으면 좋겠다"는 한부모가정 5남매 아이들 소망 편지 등이 채택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동들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사는 미래세대 성장을 응원하고 지역사회에 희망 나눔 메시지를 전파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