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 1분기 영업익 32억원…흑자 전환
이수앱지스는 올해 1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32억4천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영업손실 26억 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도 수출 호조에 힘입어 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이수앱지스는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이 수출을 견인하며 1분기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66%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고셔병은 선천적으로 체내 효소가 결핍돼 빈혈, 간 비대증, 성장 지연 및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희소 질환이다.

아울러 신규생산장비 도입 등에 힘입어 지난해 기준 약 35% 수준이던 원가율이 올해 1분기에는 약 28%까지 낮아져 이익률 개선에 기여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다만 2021년 발행된 전환사채 800억원 중 699억원의 조기상환으로 인한 사채상환 손실 등으로 순손실은 250% 늘어난 16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올해에도 수출 확대에 따른 외형과 이익 증가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