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사업에 투자하세요"…60억원 폰지사기 일당 송치
해외 알루미늄 사업으로 수익을 낸다고 100여명을 속여 60억원을 받아 가로챈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일 사기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업체 대표 노모 씨와 부사장 최모 씨 등 관계자 11명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이들은 베트남 알루미늄 사업 등으로 수익을 낸다며 투자금을 모은 뒤 이른바 '폰지사기' 수법으로 투자금을 가로챘다.

폰지사기는 신규 투자자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사기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107명, 피해액은 약 60억원이다.

고소장 제출이 추가로 진행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