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퍼레이드·요들송·어린이날 행사 등 '풍성'

경남 남해군 독일마을에서 독일 전통 축제 중 하나인 '마이페스트'가 4일 막을 연다.

마이페스트는 봄이 오는 것을 축하하고, 한 해의 풍요로움을 비는 독일과 오스트리아 전통축제다.

군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독일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색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후 1시 독일마을 행사장에 열리는 흥겨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꽃장대 오르기 '종을 울려라' 게임, 어린이 과자 따먹기 게임, 독일 전통춤 추기, 요들송 공연 등이 펼쳐진다.

지역의 특산품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도르프 청년마켓'도 마련됐다.

또 가족 단위 휴게공간으로 파라솔 존과 피크닉존을 구성해 광장 공간 활용을 극대화해 방문객 편의를 높였다.

해 질 녘에는 독일코리아재단 정애린 성악가, 팝페라 팀 에클레시아, 하모나이즈 10인조가 고품격 낭만 공연을 선사한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원예예술촌에서 관련 행사가 열린다.

13세 이하 어린이들은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 원예예술촌의 진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남해에서 펼쳐지는 '봄의 축전'…독일마을 '마이페스트' 개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