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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아직 발 못붙인 '모니터 OLED' 韓기업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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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리포트

    삼성·LG 양분…中은 양산 못해
    게이밍 모니터 중심 年21% 성장
    모니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디스플레이업계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이 추격하는 스마트폰용 OLED와 달리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고, 출하량이 연평균 20%씩 증가하고 있어서다. 화질과 응답 속도에 민감한 게이머들이 수요를 이끌고 있다.

    3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모니터용 OLED 패널 출하량은 184만 대로 전년(83만 대) 대비 121%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출하량은 237만 대로 예상된다. 옴디아는 2027년(출하량 323만 대)까지 모니터용 OLED 시장이 연평균 21%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라이트를 통해 빛을 내는 액정표시장치(LCD)와 달리 OLED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낸다. 2010년부터 채택이 본격화된 스마트폰과 달리 모니터는 2021년부터 OLED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모니터용 OLED 시장은 지난해 말 일본 JOLED가 파산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양분하는 시장이 됐다. 중국은 아직 모니터용 OLED를 양산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 기업의 글로벌 점유율(올 1분기 출하량 기준)이 50%를 넘어선 스마트폰용 OLED 시장과 비교해 기회가 많다는 분석이다.

    한국 기업들이 최근 주력하는 시장은 게이밍용 OLED 모니터 시장이다. OLED는 응답 속도가 빠르고 눈의 피로가 적어 게이머의 ‘필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OLED는 기존 LCD 대비 응답 속도가 100배 빠르다”고 설명했다.

    대형 OLED에 집중해온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모니터용 OLED에 공을 들이고 있다. 관계사인 LG전자뿐 아니라 유럽, 북미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10여 곳에 모니터용 OLED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현존 패널 중 가장 빠른 응답 속도(0.03ms)를 갖춘 게이밍 OLED 모니터 양산에 들어갔다. 중소형 OLED 강자인 삼성디스플레이도 모니터용 OLED로 눈을 돌리고 있다. 게이밍족을 공략해 올해 모니터용 OLED 출하량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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