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독학' 애니메이션, 日 TV방송에 이어 국내 OTT에서도 공개
인기 웹툰 '싸움독학'을 바탕으로 만든 동명 애니메이션을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네이버웹툰은 애니메이션 '싸움독학'이 3일 네이버 시리즈온과 티빙, 왓챠, 웨이브 등에서 공개됐다고 밝혔다.

'싸움독학'은 학교 폭력 피해자인 유호빈이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일진'(불량 학생) 저격 방송을 하면서 인생 역전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원작은 '외모지상주의' 박태준 작가가 스토리를, 김정현 작가가 그림을 맡았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는 20억회다.

원작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현지 업체 오쿠루토 노보루가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이는 지난달 10일부터 일본 후지TV 플러스(+)울트라 채널에서 방영됐고, 약 3주 만에 한국에 상륙하게 됐다.

한국어 더빙판에는 심규혁, 박성영, 이새아, 윤은서, 신용우 성우가 참여했다.

노승연 네이버웹툰 글로벌IP사업실장은 "한국에서는 불모지로 여겨지는 애니메이션 시장을 확대하고 더 많은 해외 팬들이 웹툰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