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무상증자를 결정한 현대바이오랜드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 44분 기준 현대바이오랜드는 전일 대비 2400원(25.97%) 오른 1만3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상한가까지 치솟기도 했다.

전날 현대바이오랜드는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는 1500만주, 증자 후 발행주식 총수는 3000만주가 된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오는 20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13일이다.

무상증자는 주식대금을 받지 않고 주주에게 주식을 나눠주는 것을 말한다. 재무 건전성 지표에는 변함이 없지만 전체 발행주식 수가 늘어나는 만큼 거래가 활발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무상증자는 호재로 여겨지기도 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