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농어촌 쇼핑약자 실태조사·정책연구 돌입
충남도의회가 초고령화와 인구소멸로 식료품점까지 사라짐에 따라 식자재 구입 등 어려움을 겪는 일부 농어촌 실태를 파악하고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에 나섰다.

도의회 농어촌 쇼핑약자를 위한 이동형 슈퍼마켓 정책 연구모임은 2일 발족식과 함께 첫 회의를 열고 활동 계획 등을 논의했다.

연구모임은 농어촌 쇼핑약자의 현황과 복지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지원방안과 복지정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연구모임 대표를 맡은 이연희(국민의힘·서산3) 의원은 "농어촌은 대중교통도 열악하고 소규모 식료품점도 사라지고 있어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 쇼핑약자들은 두부 한 모, 달걀 한 줄 구입조차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지원 방향을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