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원이대로 '지상의 지하철' S-BRT 개통 코앞…공정률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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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준공 전 사용허가 받아 임시 개통키로…내주 개통일 발표 예정
경남 창원시 원이대로 구간에 도입된 S-BRT(슈퍼 간선급행버스)가 개통 수순에 들어갔다.
2일 창원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 주 중 원이대로 S-BRT 개통에 앞서 최종 브리핑을 하고 개통일 등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원이대로 S-BRT 구간을 조만간 임시 개통하는 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본다.
현재 원이대로 S-BRT 구간 공정률은 99%다.
양방향 차로에는 BRT의 핵심 특징인 버스 전용주행로(BRT 전용차로)와 전용신호등이 설치됐다.
BRT 전용주행로와 연결된 곳에는 중앙정류장도 들어섰다.
시는 S-BRT 인프라가 갖춰진 만큼 준공 전 사용허가를 받아 우선 임시 개통에 들어갈 방침이다.
법적으로 공사 완료를 뜻하는 준공까지는 일부 행정절차를 더 거쳐야 하는데, 이것까지 마무리하고 개통하려면 그만큼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이다.
최종 준공을 위해서는 시 자체 준공검사와 준공검사에 따른 도의 준공확인 절차를 마쳐야 한다.
시 관계자는 "준공 전 사용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시설물 사용이 적정한지 등에 대한 전문가 현장점검을 받고, 시설 사용에 문제가 없음이 확인돼야 한다"며 "임시 개통기간 혹시 보완할 부분은 없는지 등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S-BRT는 '슈퍼(Super) 간선급행버스'라는 이름에서 보듯 기존 BRT를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S-BRT 구간을 달리는 시내버스는 전용차로를 이용하고 우선신호체계를 적용받아 정지하지 않고 달린다.
이 때문에 '지상의 지하철', '지하철 같은 버스'로도 불린다.
시는 S-BRT 개통에 따른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통 이후 정류장 곳곳에 공무원·시민 등으로 구성된 안내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S-BRT 도입에 따른 핵심 변화 중 하나인 중앙정류장 이용과 관련해 시민들의 안전 준수를 각별히 당부했다.
기존에는 버스 정류장이 도로 가장자리에 있어 보도를 통해 바로 접근할 수 있었지만, 양방향 도로 가운데에 위치한 S-BRT 중앙정류장을 이용하려면 횡단보도를 건너가야 한다.
앞서 BRT를 도입한 지역에서는 신호가 바뀌지 않았는데도 도착한 버스를 타기 위해 무단횡단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제종남 교통건설국장은 "버스 탑승객들의 혼란과 불편이 없도록 세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개통 이후에는 일정기간 도우미를 배치해 최대한 빨리 시스템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일 창원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 주 중 원이대로 S-BRT 개통에 앞서 최종 브리핑을 하고 개통일 등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원이대로 S-BRT 구간을 조만간 임시 개통하는 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본다.
현재 원이대로 S-BRT 구간 공정률은 99%다.
양방향 차로에는 BRT의 핵심 특징인 버스 전용주행로(BRT 전용차로)와 전용신호등이 설치됐다.
BRT 전용주행로와 연결된 곳에는 중앙정류장도 들어섰다.
시는 S-BRT 인프라가 갖춰진 만큼 준공 전 사용허가를 받아 우선 임시 개통에 들어갈 방침이다.
법적으로 공사 완료를 뜻하는 준공까지는 일부 행정절차를 더 거쳐야 하는데, 이것까지 마무리하고 개통하려면 그만큼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이다.
최종 준공을 위해서는 시 자체 준공검사와 준공검사에 따른 도의 준공확인 절차를 마쳐야 한다.
시 관계자는 "준공 전 사용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시설물 사용이 적정한지 등에 대한 전문가 현장점검을 받고, 시설 사용에 문제가 없음이 확인돼야 한다"며 "임시 개통기간 혹시 보완할 부분은 없는지 등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S-BRT는 '슈퍼(Super) 간선급행버스'라는 이름에서 보듯 기존 BRT를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S-BRT 구간을 달리는 시내버스는 전용차로를 이용하고 우선신호체계를 적용받아 정지하지 않고 달린다.
이 때문에 '지상의 지하철', '지하철 같은 버스'로도 불린다.
시는 S-BRT 개통에 따른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통 이후 정류장 곳곳에 공무원·시민 등으로 구성된 안내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S-BRT 도입에 따른 핵심 변화 중 하나인 중앙정류장 이용과 관련해 시민들의 안전 준수를 각별히 당부했다.
기존에는 버스 정류장이 도로 가장자리에 있어 보도를 통해 바로 접근할 수 있었지만, 양방향 도로 가운데에 위치한 S-BRT 중앙정류장을 이용하려면 횡단보도를 건너가야 한다.
앞서 BRT를 도입한 지역에서는 신호가 바뀌지 않았는데도 도착한 버스를 타기 위해 무단횡단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제종남 교통건설국장은 "버스 탑승객들의 혼란과 불편이 없도록 세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개통 이후에는 일정기간 도우미를 배치해 최대한 빨리 시스템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