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어린이 행복 주간'…4∼10일 놀거리·즐길거리 풍성
충남 천안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4∼10일 7일간 시민체육공원 등에서 '천안 어린이 행복 주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4일 시청 봉서홀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기획공연 첩보 가족뮤지컬 '코드네임x'를 시작으로 5일에는 시민체육공원에서 어린이날 기념행사인 '오늘은 놀자! 렛츠 플레이 천안'을 개최한다.

무대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뮤지컬과 버블쇼, 태권도시범단 공연, 놀이 프로그램으로 천안시티FC와 함께하는 축구교실 등이 운영된다.

마술사, 모델, 드론 조종사 등 다양한 직업탐색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재능을 뽐낼 수 있는 미술대회와 댄싱 키즈 선발대회 등이 열린다.

7∼10일 천안시청 1층 로비에서는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 작품 전시회인 '어린이가 그린 나는 천안 어린이'를 진행한다.

댄스대회 우승팀은 '2024 K-컬처박람회' 첫날인 22일 무대에 올라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꿈누리터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5일에는 아동 낙서 틈새 전시, 파우치·어린이증 만들기, 퀵드로잉 캐리커처 등이 운영된다.

5∼6일 이틀간 흥 놀이터에서는 블랙라이트 낙서 체험, 손발 척척 그림자놀이 등이 운영되며, 이 기간에 천안시민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과거에는 어린이날 당일 행사만 진행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아동복지법에 명시된 어린이주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행사 규모를 확대했다.

박상돈 시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맘껏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으니, 일상을 벗어나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