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경총, 청년성장프로젝트 추진…직장적응 교육 등 지원
경남도와 경남경영자총협회(이하 경남경총)는 올해 도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청년성장프로젝트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신설된 이 사업은 경남도와 창원시·김해시·진주시·양산시·하동군 등 5개 시·군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구직 단념 예방교육과 직장 적응지원 교육 등을 제공한다.

경남경총은 지난 1월 경남도와 청년성장프로젝트사업 운영 관련 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사업 홍보를 시작해 현재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달 창원에서는 구직 단념 예방 프로그램이 우선 진행돼 총 43명이 수료했다.

경남경총은 수료생에게 향후 청년정책 프로그램 연계, 취업지원 서비스 등 사후관리도 제공한다.

직장 적응지원 프로그램도 지난달 창원 하이젠RNM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하이젠RNM 인사팀 관계자는 "적응 교육의 중요성은 알지만, 여력이 되지 않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사업으로 신입사원들이 조직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 신청은 경남경총(☎055-266-1937)으로 하면 된다.

구직 단념 예방교육에 참여한 청년은 프로그램 수료 시 참여수당(교통비 포함)을 최대 16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수료 후에도 지속적 사후관리를 통해 취업활동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상연 경남경총 회장은 "도내 기업과 청년 간 구인·구직 미스매치로 모두 어려워하고 있는데, 청년친화 조직문화 조성 등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직장 적응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