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스피, 경계심 '발동'…0.17%↑ 마감
30일 코스피가 강보합 마감했다.

장 초반 2,700선을 단숨에 돌파하며 상승폭 확대에 나섰지만 빅 이벤트를 앞둔 경계심이 일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62포인트(0.17%) 상승한 2,692.06에 거래를 마쳤다.

장 시작과 함께 2,700선을 돌파하며 0.85%까지 상승폭을 확대하던 코스피는 장 후반들어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0.17% 상승에 그쳤다.

현지시간으로 오는 30일 아마존 실적과 내달 1일 미 FOMC 회의 결과 등이 나올 예정이다.

주요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00억원, 2,8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5,200억원 매도 우위.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혼조양상을 보였는데, 삼성SDI(3.09%), LG에너지솔루션(2.77%), 삼성전자(1.04%)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KB금융(-1.31%), SK하이닉스(-0.97%) 등은 각각 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79포인트(0.09%) 떨어진 868.93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5.00원(0.36%) 오른 1,382.00원을 기록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