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개최한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서는 바이애슬론 체험
'마술쇼에 숲속 힐링까지'…강원 어린이의 날 행사 다채
강원도가 오는 5일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도 산림과학연구원은 도립 화목원에서 마술쇼와 춘천교대 부설초등학교 달별솔중창단의 동요 합창 공연을 개최한다.

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강원지회와 여성 기업의 상품들을 선보이는 벼룩시장을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목공예 체험 등을 진행한다.

건조한 봄철을 맞아 산불의 위험성을 알리는 산불 예방 홍보활동과 식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허브 식물 나누어주기 행사도 준비했다.

행사 당일 18세 미만의 아동을 동반한 가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마술쇼에 숲속 힐링까지'…강원 어린이의 날 행사 다채
이광섭 원장은 "어린이들이 어린이날 화목원에서 마음껏 뛰어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마련했다"며 "가족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홍천군 북방면에 있는 도 자연환경연구공원은 유아숲놀이터 준공을 기념해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에 귀 기울이며 숲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9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어린이들은 부모와 숲에 누워 햇살을 받고 바람을 느끼며 스트레칭과 손 마사지를 통해 숲에서 건강한 에너지를 채우는 '숲속 힐링 어린이 요가', '지그재그 다리 건너 집라인 타기','모험 숲 놀이터 탐험','숲 해설사와 나뭇잎 인장 찍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최호순 소장은 "도심을 떠나온 가족이 함께하는 숲 체험 행사는 자연과 숲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원개발공사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개최했던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서 어린이날 바이애슬론 체험, 물풍선 던지기, 선물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또 어린이를 동반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모노레일과 스키점프대 입장료를 면제한다.

오승재 사장은 "동계스포츠경기장이 주민들과 어린이 꿈나무들에게 한걸음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술쇼에 숲속 힐링까지'…강원 어린이의 날 행사 다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