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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베스팅닷컴] 주목받는 연준 FOMC 앞두고 미국 달러 상승 추세는 살얼음판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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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Günay Caymaz
    (2024년 4월 2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5월 1일 금리 결정 이후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따라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가 형성될 것이다.
    • 이번 주에는 구매관리자지수, 실업률, 고용보고서가 발표되고 경제 강세를 뒷받침할 것이다.
    • 한편, 미국 달러는 다가오는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지선은 105.4, 저항선은 106에 형성되어 있다.
    • AI 기반 주식 선별 도구 프로픽(ProPicks)을 활용해 대형 펀드처럼 투자해 보자.

    이번 주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연준 FOMC 회의일 것이다. 시장은 5월 1일 금리 결정에 이어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올해 3차례 금리인하에 대한 당초 기대치는 낮아졌지만, 이번 주 연준의 메시지는 향후 통화정책의 궤적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미 연준 회의 외에도 다양한 경제지표가 미국 경제의 강세에 대한 추가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주 후반에 발표될 구매관리자지수(PMI), 실업률, 비농업 고용건수 데이터를 주목할 것이다.

    최근 데이터는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그림을 그렸지만, 성장률 수치에는 경고 신호가 깜짝이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1분기 GDP는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상승해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성장 둔화와 완고한 인플레이션은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을 낳았다.

    연준 회의와 핵심 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주목받는 달러

    다가오는 데이터 홍수에도 불구하고 미국 달러 지수는 횡보 추세를 유지하며 한 주를 시작했다. 4월 중반 106까지 급등했던 달러 지수는 평균 바닥인 105.6의 박스권에 안착했다.

    흥미롭게도 이번 주 데이터 발표로 인한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달러는 다른 주요 통화 대비 약세 편향으로 한 주를 시작했다. 달러 지수 저항선은 지난 3주 동안 106선에서 강세를 보였고 지지선은 105.4에서 유지되고 있다.
    달러 지수 차트
    달러 지수 차트
    연준 FOMC 회의가 다가오면서 올해 남은 기간 동안에 대한 파월 의장의 가이던스에 모든 시선이 쏠리고 있다. 달러 지수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경제지표가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면서 파월 의장의 발언이 더욱 중요해졌다.

    파월 의장이 비둘기파적 입장을 취하면 달러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 달러 지수는 지지선인 105.4를 돌파하여 단기 추세가 하락하고 104.3까지 하락할 수 있다. 이러한 시나리오에서는 주식과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자산에 강세를 보일 것이다. 금요일에 발표될 고용보고서 고려할 때 파월 의장은 신중한 어조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

    금요일 발표될 비농업 고용건수에 대한 시장 예상치는 24만 3천 건으로 지난달보다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예상보다 높은 수치가 나오면 달러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 또한 2024년 금리인하를 계획하고 있는 다른 중앙은행들에 비해 연준이 금리에 대해 매파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 달러는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 달러 지수는 106 부근에서 지지선을 형성하고 107까지 추가 상승하고, 반대로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신호와 데이터 약세는 달러 하락을 촉발해 위험자산을 지지할 수 있다.
    해당 기사는 인베스팅닷컴에서 제공한 것이며 저작권은 제공 매체에 있습니다. 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해당 언론사에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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