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 2018년 정점 후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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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매년 감소세 이어져…부산항·인천항과 '대조'
배후 권역 순천·여수·광양 산단 활성화 모색 필요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2018년 정점을 찍은 후 5년 내내 내리막길을 걷고 있어 활성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8년 240만8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후 2019년 237만8천TEU(-1.2%)로 줄었다가 2020년 215만9천TEU(-9.2%)로 감소 폭을 키웠다.
2021년에도 212만5천TEU(-1.6%)로 감소했으며 2022년에는 186만4천TEU(-12.2%)로 감소 폭이 확대됐다.
지난해에도 186만3천TEU(-0.1%)를 기록해 2018년 이후 5년 내내 감소세를 지속했다.
지난해 부산항(4.2%)과 인천항(8.4%) 모두 전년보다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매년 줄어드는 이유는 배후 권역(산업단지)의 물동량 창출 여건이 부산항과 인천항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하기 때문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광양항 배후 권역인 순천, 여수, 광양 산단에서 물동량 창출이 활발하지 않아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매년 줄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을 늘리기 위해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개발, 율촌 2산단 조성, 여수 묘도 재개발 등을 서두르기로 했다.
또한 석유화학제품 세계 시장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여수산단 업체들이 대체에너지를 개발하면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관련, 전남도는 지난 29일 여수광양항 발전추진협의회를 개최해 물동량 증대와 광양항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여수·광양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육성 전략을 만들어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며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 사업을 적극 검토해 여수·광양항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배후 권역 순천·여수·광양 산단 활성화 모색 필요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2018년 정점을 찍은 후 5년 내내 내리막길을 걷고 있어 활성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8년 240만8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후 2019년 237만8천TEU(-1.2%)로 줄었다가 2020년 215만9천TEU(-9.2%)로 감소 폭을 키웠다.
2021년에도 212만5천TEU(-1.6%)로 감소했으며 2022년에는 186만4천TEU(-12.2%)로 감소 폭이 확대됐다.
지난해에도 186만3천TEU(-0.1%)를 기록해 2018년 이후 5년 내내 감소세를 지속했다.
지난해 부산항(4.2%)과 인천항(8.4%) 모두 전년보다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매년 줄어드는 이유는 배후 권역(산업단지)의 물동량 창출 여건이 부산항과 인천항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하기 때문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광양항 배후 권역인 순천, 여수, 광양 산단에서 물동량 창출이 활발하지 않아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매년 줄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을 늘리기 위해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개발, 율촌 2산단 조성, 여수 묘도 재개발 등을 서두르기로 했다.
또한 석유화학제품 세계 시장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여수산단 업체들이 대체에너지를 개발하면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관련, 전남도는 지난 29일 여수광양항 발전추진협의회를 개최해 물동량 증대와 광양항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여수·광양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육성 전략을 만들어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며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 사업을 적극 검토해 여수·광양항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