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치료제 '엠파벨리주'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독이 수입하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치료제 '엠파벨리주'(성분명 페그세타코플란)를 허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은 혈관 내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혈전이 생기고, 야간에 용혈 현상(헤모글로빈이 혈장으로 빠져나오는 현상)이 생겨 혈색 소변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해당 치료제는 박테리아·바이러스 등 병원체를 제거하는 선천성 면역 체계인 '보체 단백질'의 기능을 저해해 혈관 내외의 용혈을 억제한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