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17%↑ 마감…美 빅테크 '훈풍'
29일 코스피가 1%대 강세 마감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호실적에 따른 안도감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1.11포인트(1.17%) 오른 2,687.4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00억원, 3,30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5,80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6,900억원 매도 우위.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대다수 종목이 강세 마가했는데, LG화학(5.89%), 셀트리온(4.02%), 삼성SDI(3.06%), POSCO홀딩스(3.17%) 등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특히,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화학업종의 강세가 도드라졌는데, 화학업종 지수는 4.05% 상승했다. 시장에선 순환매 성격으로 해석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닥지수 역시도 전거래일대비 12.90포인트(1.51%) 오른 869.72로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70원(0.12%) 상승한 1,377.00원을 기록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