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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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반도체 투톱’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반도체·테크 ETF뿐 아니라 고배당, 가치주 등 다양한 테마에서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중이 높아지며 포트폴리오가 반도체 대형주 중심으로 재편되는 추세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 국내 주식형 ETF 18개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 합계가 40%를 넘는 상품이 전체의 약 39%(7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제조업 테마는 물론 채권혼합형 ETF에서도 두 종목이 50% 가까이 편입되는 사례가 줄을 이었다. 오는 14일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 투자하는 하나자산운용의 '1Q K반도체TOP2+' 등의 상장이 예정된 만큼 반도체 쏠림이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