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내년 1월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화성특례시민헌장' 제정을 위한 핵심 키워드 공모전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특례시 출범' 화성시, 특례시민헌장 핵심 키워드 공모전
화성시는 특례시민헌장에 특례시민의 권리와 책임은 물론,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특례시민이 지켜야 할 기본적인 가치와 규범을 담을 예정이다.

시는 이날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진행되는 공모전을 통해 특례시민헌장에 포함할 핵심 키워드와 함께 특례사무 발굴을 위한 정책을 제안받는다.

공모전에는 화성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핵심 키워드 공모전을 시작으로, 시민이 특례시민헌장 제정의 모든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특례시민헌장은 시민의 권리와 책임을 선언하는 상징적인 의미뿐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역사와 현재를 분석해 지속 가능한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문서가 될 것"이라며 "새롭게 태어나는 화성특례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데에 시민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01년 시(市)로 승격한 화성시는 22년 만인 지난해 12월 100만 인구를 돌파했으며, 인구를 유지할 경우 내년 1월 전국 5번째 특례시가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