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국내 금융회사들이 입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국제금융지구(DIFC)가 이란 측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바이 정부 공보국은 13일 “요격 뒤 발생한 파편이 두바이 도심의 빌딩 외벽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고 발표했다. 작은 사진은 드론 피격으로 손상된 DIFC 빌딩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EPA연합뉴스·X캡처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가 지난달 나온 속보치의 절반 수준인 0.7%인 것으로 나타났다.미 상무부는 작년 4분기 성장률이 0.7%(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0일 공개된 속보치 1.4%의 절반에 해당한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5%)도 밑돈다. 연간 기준으로 지난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2.1%였다. 이전 발표치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2024년 미국 경제성장률은 2.8%였다.미국은 한국과 달리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계절조정)을 연간 성장률로 환산해서 GDP 통계를 발표한다.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 등으로 세 차례 경제성장률을 내놓는다. 이번에 공개된 성장률은 두 번째인 잠정치다. 앞서 3분기에는 4.4%를 기록했다.성장률 둔화는 고금리 장기화와 소비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미 경제의 중추인 개인소비 증가율이 2.0%로 속보치(2.4%)보다 낮았다. 기업 설비투자와 주택 관련 지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도 성장률을 끌어내린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은 작년 10월 1일부터 역대 최장인 43일간 셧다운 사태를 겪었다.물가 지표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8% 상승했다. 다우존스 전문가 전망치(2.9%)를 소폭 밑돌았다.김주완 기자
중국 국적 항공사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이 베이징-평양 직항 노선 운항을 6년 만에 재개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관련 노선 운항이 중단된 후 6년 만이다.13일 연합뉴스는 외교 당국과 중국 항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에어차이나는 베이징-평양 간 직항 항공편(CA121)을 오는 30일부터 운항한다고 보도했다.이 직항편은 다음 달 6일, 13일, 20일, 27일 등 주 1회 운항이 예정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오는 30일 운항하는 항공편의 경우, 오전 8시 5분(베이징 시간)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을 출발해 1시간 55분 뒤인 오전 11시(북한 시간)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항공권은 현재 에어차이나 홈페이지와 시에청(携程·시트립) 등 여행 관련 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고, 가격은 2040위안(한화 약 44만원)부터다.현재까지 중국의 다른 국영·민영 항공사의 평양행 항공편 운행 소식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앞서 중국은 베이징과 평양을 잇는 양방향 여객열차 운행도 전날 6년 만에 재개하며 북한과의 인적 교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이징발 열차는 매주 월·수·목·토요일 주 4회, 단둥발 열차는 매일 양방향으로 운행된다.한편, 북한 고려항공은 2023년 8월 베이징-평양 간 항공편 운항을 먼저 재개했다. 해당 노선은 이후부터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운항하고 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