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카드로 코로나19 예방" 의대 교수 집유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카드로 코로나19 예방" 의대 교수 집유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김택형 판사는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연세대 김 모 교수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 보건에 대한 위해 발생 우려가 커 엄히 처벌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미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재차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고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코로나19가 대유행하던 2020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나 인증을 받지 않은 카드 형태의 의료기기를 불특정 다수에게 제공하거나 그 효능 등을 광고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교수는 당시 자신이 개발했다는 명함 크기의 카드를 책의 부록으로 제공하면서 "코로나19로부터 예방될 수 있고 확진자와 환자도 쉽게 회복될 수 있다", "2상 시험을 통해 효능은 충분히 입증됐다. 효과는 100%",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일반의약품 등록이 돼 있다"고 광고했다.

    이 카드가 "코로나19 치료제 혼합 용액의 파동을 디지털화해 출력한 것"이라며 특허 청구를 하기도 했다.

    2021년 2월에는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배에서 담임목사가 이 카드를 나눠주겠다며 "파장이 나와 바이러스를 차단하고 죽인다"고 홍보했다가 논란이 일자 배포가 취소된 일도 있었다.

    김 교수는 재판에서 이 카드가 의료기기가 아니므로 자신은 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김 교수가 홍보한 내용이나 카드에 쓰인 문구, 특허 청구 내용 등을 보면 의료기기법에서 규정한 의료기기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김 교수는 2010년 자신이 개발한 '생명수'가 면역력을 강화하고 암 등 질병을 치료한다며 제조 장비 등을 판매했다가 역시 의료기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벌금 2천만원이 확정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ADVERTISEMENT

    1. 1

      출생아 2년째 늘었지만 인구감소·고령화 못막아

      출생아가 2년 연속 증가했지만 인구 감소 흐름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가 출생아를 웃돌면서 자연 감소가 이어졌고, 고령화와 수도권 쏠림 현상도 더 뚜렷해졌다.행정안전부는 2025년 출생(등록)자가 25만82...

    2. 2

      65세이상 개인택시기사 10년새 두배…고령 운전사고 80% 늘어

      전국 개인택시 기사 2명 중 1명이 65세 이상 고령자로, 10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서울 종각역 인근에서 70대 택시기사가 급가속으로 보행자 1명을 숨지게 하고 14명을 다치게...

    3. 3

      "부하 공무원 공개 질책…상사 징계 처분은 부당"

      후배들이 보는 장소에서 직원을 질책했다는 이유로 상사를 징계한 것은 위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판사 진현섭)는 공무원 A씨가 법무부를 상대로 낸 견책 처분 취소 소...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