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용 데크플레이트 기업 덕신EPC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 기간 동안 대회 현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프로젝트를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24일부터 사흘간 충주 킹스데일GC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골프대회를 매개로 지역 농민의 실질적인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 농축산물의 인지도 제고와 소비 촉진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덕신EPC는 대회 총상금의 5%에 해당하는 5000만원을 출전 선수들과 함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대회 재원이 농어촌 지원으로 이어지는 공익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덕신EPC 측은 기대하고 있다.충주시 관내 농협 4개소는 대회 기간 동안 갤러리 플라자에서 지역 농축산물 협찬 및 판매를 진행했다. 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충주시 농산물 통합브랜드 ‘충주씨썁’, 충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하늘작’, 충북원예농협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 ‘프레샤인’, 충주축산농협 ‘오메가 한우’ 등 지역 대표 농축산물 브랜드 등이 소개됐다. 이와함께 다양한 체험 및 홍보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오종녕 덕신EPC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총상금 일부를 기금으로 환원하는 동시에, 현장에서는 농산물 판매를 통해 실질적인 소비를 창출하고 지역 숙박 등과의 연계를 통한 상권 활성화까지 이끄는 상생 모델"이라며 "단순한 협찬을 넘어, 스포츠 이벤트를 활용해 농민–유통–소비–기금 지원이 연결되는 지역경제 선순환을
골프는 선수들마다 좋하는 날씨와 코스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약속의 계절’이 따로 있다. 통산 6승 중 5승을 9월과 10월에 수확해 ‘가을 여왕’으로 불리는 김수지가 대표적이다. 이예원에게는 봄이 그렇다. 앞서 거둔 통산 9승 중 7승을 봄 대회에서 따낸 그는 올해도 어김없이 봄바람과 함께 기량을 만개했다.‘봄의 여왕’ 이예원은 26일 충북 충주의 킹스데일G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이예원은 단독 2위 박현경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시즌 첫 승이자 지난해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 이후 11개월 만에 거둔 통산 10승이다. 우승상금은 1억8000만원(총상금 10억원). ◇3연속 버디로 독주이날 이예원은 노승희 김재희와 함께 한 타 차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전날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7언더파 65타)을 세우며 단숨에 우승 경쟁에 뛰어든 그는 우승 경쟁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첫 발걸음이 무거웠다. 3번홀(파3)부터 보기를 범한 뒤 5번(파4)과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전반에 한 타밖에 줄이지 못하면서 경쟁자들의 거센 추격을 허용했다.한때 이예원과 박현경, 박민지 등 5명이 공동 선두를 달릴 정도로 우승 향방은 안갯속이었다. 팽팽하던 균형이 깨진 승부처는 후반 10번홀(파4)이었다. 이예원은 두 번째 샷을 핀 5m 거리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어진 11번홀(파5)에서도 세 번째 샷을 핀 1m 안쪽에 떨어뜨려 버디를 추가하는 등 3개 홀 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위기도 있었다. 13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먼저
최근 2년 연속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한국프로야구(KBO)의 흥행 열기가 올해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역대 최단기간 누적 관중 200만명을 넘어서면서 올 시즌 총관중 1300만명 시대가 열릴 것이란 기대까지 나온다.2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전날 기준 2026 신한 SOL KBO리그 누적 관중은 209만4481명으로 집계됐다. 개막 117경기 만에 200만 관중 고지를 밟으며, 지난해 세운 역대 최소 경기 기록(118경기)을 갈아치웠다.흥행 페이스는 역대급으로 빠르다. 지난 10일 역대 최소 경기(55경기) 만에 100만관중을 돌파한 지 불과 보름 만에 200만관중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 평균 관중은 1만7902명으로 지난해 동 경기 수 대비 약 8% 증가했다. 사상 최초로 1200만 관중(1231만2519명)을 넘어선 지난 시즌보다 빠른 추이를 보여 올 시즌 1300만 관중 돌파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분석이다.흥행을 주도하는 곳은 한국 야구의 심장 ‘잠실’이다. LG 트윈스는 개막 후 14경기에 33만1872명을 동원하며 10개 구단 중 가장 빠르게 30만 관중을 돌파했다. 지난 10일 SSG 랜더스전을 제외하고 매 경기 전 좌석을 매진시키며 평균 관중 2만3705명을 기록 중이다. 좌석 점유율은 무려 99.8%에 달한다. 두산 베어스 역시 92.6%의 높은 점유율로 열기를 더하고 있다.최근 프로야구 흥행의 핵심 동력은 단연 ‘2030 여성’이다. 이들이 새로운 팬덤으로 대거 유입되며 야구산업 전반의 파이를 키우고 있다. KBO리그를 중계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 따르면 올해 전체 야구 중계 시청자 수는 전년 대비 약 30% 급증했는데, 이 중 여성 시청자 비중이 43%에 달했다. 20대 연령층에서는 여성 시청자가 남성을 추월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