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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117경기 만에 200만 관중…'MZ 여성' 팬덤에 흥행 가속도
총관중 1300만명 달성 기대
팬층으로 2030여성 대거 유입
팬층으로 2030여성 대거 유입
2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전날 기준 2026 신한 SOL KBO리그 누적 관중은 209만4481명으로 집계됐다. 개막 117경기 만에 200만 관중 고지를 밟으며, 지난해 세운 역대 최소 경기 기록(118경기)을 갈아치웠다.
흥행 페이스는 역대급으로 빠르다. 지난 10일 역대 최소 경기(55경기) 만에 100만관중을 돌파한 지 불과 보름 만에 200만관중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 평균 관중은 1만7902명으로 지난해 동 경기 수 대비 약 8% 증가했다. 사상 최초로 1200만 관중(1231만2519명)을 넘어선 지난 시즌보다 빠른 추이를 보여 올 시즌 1300만 관중 돌파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분석이다.
최근 프로야구 흥행의 핵심 동력은 단연 ‘2030 여성’이다. 이들이 새로운 팬덤으로 대거 유입되며 야구산업 전반의 파이를 키우고 있다. KBO리그를 중계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 따르면 올해 전체 야구 중계 시청자 수는 전년 대비 약 30% 급증했는데, 이 중 여성 시청자 비중이 43%에 달했다.
이들의 탄탄한 구매력은 굿즈 등 파생 상품 시장의 성장으로 직결되고 있다. 26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지난 9일 야구팬을 겨냥해 출시한 방도 스카프, 경량 양우산, 스타디움백 키링 등 패션 소품은 10일 만에 누적 판매량 3만5000개를 넘어섰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