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장동규, KPGA 우리금융 3R 공동 1위…임성재는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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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은 27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7천232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사흘 합계 10언더파 206타의 성적을 낸 이정환은 장동규와 함께 공동 1위로 28일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다.
장동규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뽑아내며 역시 10언더파 206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우리금융그룹 후원을 받는 이정환은 2017년 카이도 골든V1오픈, 2018년 11월 골프존 DYB교육 투어챔피언십 이후 5년 5개월 만에 투어 3승에 도전하게 됐다.
이정환은 이날 6번 홀(파4)에서 123.2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으로 샷 이글을 잡아내기도 했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 그룹에도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해 마지막 날 우승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의 '디펜딩 챔피언' 임성재가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8언더파 208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3라운드까지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4위에서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임성재, 박성현 외에 이날 6번 홀에서 이정환과 함께 샷 이글을 잡아낸 임예택까지 3명이 공동 3위다.
이태희, 조우영, 최진호 등은 7언더파 209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6위로 3라운드를 끝냈다.
노성진은 이날 227야드 3번 홀(파3)에서 생애 첫 공식 대회 홀인원을 기록했다.
6언더파 2010타의 노성진은 조민규, 옥태훈 등과 함께 공동 12위가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