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타고 지리산 노고단 만끽…장애인 체험행사 운영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는 장애인 가족을 초청해 '구름바다에서 펼쳐지는 노고단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남사무소는 장애인들이 고지대 국립공원에서 숙박하며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립공원공단 예약 시스템을 통해 선정된 참가자들과 전남지체장애인협회 회원 40여명은 지난 25∼26일 전동휠체어 등을 이용해 지리산 노고단 고개까지 오르며 생태 트래킹과 일출·낙조 감상 등을 했다.

6∼7월 프로그램은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접수하며 등록 장애인과 동행인 등 한 팀당 최대 4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김형태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장애인들도 차별 없이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