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濠·필리핀 국방장관 내달 하와이 회담…中견제 '한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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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올해 방위 관련 예산 GDP의 1.6%…2027년도 2%까지 올릴 계획
정상회의를 통해 중국의 공세적 행동에 우려를 표하고 방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미국, 일본, 필리핀에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동맹) 회원국인 호주가 참여하는 4개국 국방장관 회의가 내달 초순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다.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은 26일 각의 뒤 기자회견에서 내달 2∼4일 하와이를 방문한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하라 방위상은 방문 기간 미국과 일본, 호주, 필리핀 4개국 국방장관 회의에 참가한다.
4개국 장관은 회담에서 남중국해와 동중국에서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을 겨냥한 안보 협력 강화를 확인한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들 4개국은 지난 7일 필리핀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서 해·공군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서는 4개국 국방장관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만나 안보 협력 강화 방침을 확인한 바 있다.
기하라 방위상은 또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미일 국방장관 회담이나 미일과 호주 3개국 국방장관 회담도 각각 실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
미일 국방장관은 이달 미일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양국 간 방위 협력 강화 후속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10일 워싱턴DC에서 개최한 미일 정상회담에서 미군과 자위대 지휘통제 연계 강화, 방위장비 공동 개발·생산 등에 합의했다.
한편, 기하라 방위상은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일본의 방위비와 관련 경비를 합친 방위 관련 예산이 8조9천억엔(약 78조7천억원)으로 같은 해 국내총생산(GDP)의 약 1.6%라고 밝혔다.
방위비는 7조7천억엔, 관련 경비는 1조2천억엔이다.
일본 정부는 2027회계연도에 방위 관련 예산을 GDP 대비 2%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연합뉴스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은 26일 각의 뒤 기자회견에서 내달 2∼4일 하와이를 방문한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하라 방위상은 방문 기간 미국과 일본, 호주, 필리핀 4개국 국방장관 회의에 참가한다.
4개국 장관은 회담에서 남중국해와 동중국에서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을 겨냥한 안보 협력 강화를 확인한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들 4개국은 지난 7일 필리핀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서 해·공군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서는 4개국 국방장관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만나 안보 협력 강화 방침을 확인한 바 있다.
기하라 방위상은 또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미일 국방장관 회담이나 미일과 호주 3개국 국방장관 회담도 각각 실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
미일 국방장관은 이달 미일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양국 간 방위 협력 강화 후속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10일 워싱턴DC에서 개최한 미일 정상회담에서 미군과 자위대 지휘통제 연계 강화, 방위장비 공동 개발·생산 등에 합의했다.
한편, 기하라 방위상은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일본의 방위비와 관련 경비를 합친 방위 관련 예산이 8조9천억엔(약 78조7천억원)으로 같은 해 국내총생산(GDP)의 약 1.6%라고 밝혔다.
방위비는 7조7천억엔, 관련 경비는 1조2천억엔이다.
일본 정부는 2027회계연도에 방위 관련 예산을 GDP 대비 2%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