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2동 '어울림공동체'…5개 공동체, 20개 어린이집으로 늘어

양천구 4개 어린이집 공동체 '모아어린이집' 선정…보육의 질↑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신월2동의 4개 어린이집으로 구성된 '어울림공동체'가 '2024년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양천구의 모아어린이집은 기존 ▲ 신정4동 '놀이공동체'(3개 어린이집) ▲ 신정1∼3동 '신정공동체'(4개) ▲ 신월6동 '이음공동체'(5개) ▲ 신월7동 '신월다함께공동체'(4개) 등을 포함해 모두 5개 공동체의 20개 어린이집으로 늘었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3∼5개의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함께 돌보는 서울시의 통합 보육 모델이다.

원아 모집과 교재·교구 활용, 보육·현장학습 프로그램 등을 공동 기획·운영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모아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공동 프로그램 개발비, 운영협의회와 교사 수당 등 재정 지원뿐만 아니라 입소 정보 공유, 보육 프로그램 공동 시행, 교사 모임·학부모 프로그램 등 공동체 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구는 모아어린이집 공동체별 특성을 반영한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다음 달 2일 양천공원에서는 '신정공동체' 아동·학부모 500여 명이 참여하는 공동 체육 프로그램 '한마음가족운동회'가 열린다.

소규모 어린이집 단위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체육대회를 공동 개최함으로써 아이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과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돕는다.

이기재 구청장은 "어린이집 간 상생·협력으로 보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모아어린이집을 확대 운영한다"면서 "각 어린이집의 노하우와 아이디어가 만나 보육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천구 4개 어린이집 공동체 '모아어린이집' 선정…보육의 질↑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