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당직 근무 전면 폐지
충북 충주시는 내달 1일부터 12개 동 공무원의 당직 근무를 폐지한다고 25일 밝혔다.

평일 야간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 주야간 당직 근무를 전면 폐지한다.

현재는 공무원 1명이 평일 오후 6시∼오전 9시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또 휴일에는 오전 9시∼오후 6시 행정복지센터 근무, 오후 6시∼오전 9시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해 왔다.

시는 7월부터는 1개 읍과 12개 면에도 당직 근무를 폐지할 방침이다.

읍면동 당직 근무 폐지로 인한 예산 절감액은 연간 약 1억8천만원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무인경비시스템이 도입된 데다 긴급 재난 업무의 경우 본청 당직자가 처리하기 때문에 읍면동의 당직 근무는 실효성이 낮다고 판단했다"며 "당직 근무 폐지되면 대체 휴무로 인한 행정 공백을 막고 직원 근무 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