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원 구성 합의지연시 표결…민생현안, 의장 직권 본회의"
22대 국회의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24일 의장 선출시 민생 현안에 대한 직권 본회의 개최와 국회 원(院) 구성 합의 지연시 표결 처리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페이스북에 "원 구성 지연 시, 본회의 표결로 6월 내 구성을 완료하겠다"라고 썼다.

여야가 원 구성 합의에 실패해 표결로 처리한다면 22대 국회에서 과반을 차지하는 민주당은 17개 전 상임위원장직을 가져올 수도 있다.

그는 앞서 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장 및 운영위원장직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조 의원은 또 "의장이 정한 시한 내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주요 민생 현안의 경우 의장 직권으로 본회의를 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무차별적인 국회 압수수색, 저를 밟고 넘어가야 될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 들어 20여 차례 국회 압수수색이 있었다.

무차별적인 압수수색으로 야당을 탄압하고 국회를 무력화시키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