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증권 "롯데웰푸드, 가격 인상으로 투자심리 개선"
IBK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코코아 가격 상승으로 악화한 투자심리가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해 개선되고 주가 흐름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22일 예상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롯데웰푸드가 최근 빼뻬로 등 제품 17종의 가격을 평균 12% 인상했고 이는 5월부터 순차 반영될 것"이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롯데웰푸드 주가가 3월부터 부진했던 요인으로서 코코아 가격은 작황 부진에 따른 추가 상승 여지가 큰 상황이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롯데웰푸드 원재료에서 코코아 비중이 약 2% 수준에 불과해 큰 우려 요인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약 600억원 증가한 원재료 비용은 올해 유지류 원가 하락분과 상쇄돼 약 100억원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매출 상승분을 고려하면 매출 원가율이 지난해보다 오히려 0.6%포인트 낮아질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관측했다.

이에 따라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5만원으로 유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