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변 유해화학물질 보관창고 100곳 안전관리 실태점검
환경부는 6월 21일까지 두 달 동안 전국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400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올해 1월 경기 화성시 소재 화학물질 보관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근에 있는 관리천이 오염됐던 점을 고려해 강가에 있는 유해화학물질 보관업체 100곳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점검에서는 보관·저장장소에 집수시설을 설치했는지, 수계 유입 방지를 위한 비상 대응계획을 확보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한다.

아울러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설치관리 기준을 준수하는지, 저장탱크·배관·밸브 등 취급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하는지, 자체 점검을 이행하는지도 살펴본다.

환경부는 이번 점검 기간 이후에도 산업단지 대정비 기간과 여름철 등에 맞춰 현장 점검과 화학 안전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연합뉴스